[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가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을 노리고 있지만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가장 슬럼프를 겪고 있는 선수로 홀란드를 지목했다.
풋볼 365는 ‘홀란드는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맨시티 선수 중 가장 부진한 선수다. 우리는 홀란드가 전선과 기계로 만든 로봇이 아니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홀란드를 과소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자신의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가장 필요로 할 때 자주 실종되는 모습을 보인다.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의 탈락을 막아내지 못하며 무기력했다. 맨시티에서 92경기에 출전해 83골을 넣은 홀란드가 없으면 맨시티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웃긴 것은 맞는 말이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결승전에서 득점한 숫자보다 경고를 받은 숫자가 더 많은 선수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의 경기에선 베르나르도 실바보다 더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며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은 홀란드는 기대득점에 따르면 24골을 넣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은 지난달 열린 아스날전 이후 홀란드에 대해 “홀란드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홀란드는 리그2(4부리그) 수준의 선수 같았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린 가운데 첼시의 팔머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수에 올라있다. 홀란드는 지난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선 22승7무3패(승점 73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두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아스날(승점 77점)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FA컵 결승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더블(2관왕)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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