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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3일(현지시간)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연속 경기 출루를 13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하성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내야안타와 3회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로 올랐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11경기 만이다. 팀은 4-7로 역전패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로 다소 떨어졌다. 8일 파드레스전부터 13경기 동안 이어오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1로 승리했다.
한편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이날 MLB 데뷔 이후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9회 솔로 홈런을 쳤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오타니의 홈런 타구는 시속 118.7마일(약 191㎞), 비거리 450피트(137m)로 측정됐다.
MLB 측은 이 타구가 스탯캐스트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다저스 선수가 친 가장 빠른 타구라고 설명했다. 역대 가장 빠른 홈런 타구는 시속 121.7마일(196㎞), 홈런이 아닌 가장 빠른 타구는 시속 122.2마일(197㎞)인데 두 타구 모두 뉴욕 양키스의 장칼로 스탠턴이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워싱턴에 4-1로 이겼다. 오타니는 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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