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오는 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런던의 토트넘이 아니다. 런던의 첼시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전설, 토트넘 최다 득점자의 충격적인 이별이었다. 떠난 이유, 우승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때문에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꼬였다. 이적하자 마자 우승 기회를 가졌던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포칼컵은 조기 탈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우승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돌풍의 팀, 기적의 팀 레버쿠젠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이제 케인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하나.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서 아스널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4강 상대는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UCL 우승마저 좌절되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도 무관에 그친다면, 케인이 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런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Head Topics’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며 토트넘을 떠났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주는 등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케인이 UCL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EPL로 돌아올 수 있고,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 충격적인 런던 복귀다. 첼시가 토트넘을 무찌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뛴 공격수 스탠 콜리모어 역시 이런 주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첼시에는 케인을 잘 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첼시와 구단주는 팀을 다시 TOP 4로 되돌려 놓기 위해 케인 영입에 중점을 둘 것이다. 또 첼시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케인의 존재감은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첼시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 행선지로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꾸준히 케인 영입을 노렸던 팀이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ad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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