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아버지이자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인 손웅정 씨가 신간을 펴낸 가운데, 아들에게 끊임없이 ‘겸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손 감독의 이번 신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지난 2021년 출간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김민정 시인과 여러 차례 진행한 인터뷰를 책으로 묶었다. 인터뷰는 손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한 독서 노트 가운데 여섯 권을 바탕으로 한다.
최근 뉴스1은 신간 일부를 발췌해 손 감독이 아들 손흥민에게 강조하는 덕목에 대해 전했다.
평소 독서를 중시한다는 손 씨는 “(독서는)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아무리 바쁘더라도 책 읽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책에 적었다.
아들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감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손흥민의 코치’ 역할을 했다’고 고백하며 “손흥민이 타고난 재능도 있고 운도 따르는 것도 맞지만, 아들을 가르칠 때 공을 하루 700~800개씩 던졌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는 흥민이더러 늘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겸손해야 한다는 거, 그거는 뭐 끝도 없이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뭘 좀 잘한다고 주변에서들 치켜세우면 허세에 절어서는, 어느 순간 제 분수도 모르고, 자제력도 다 상실하잖냐. 욕심이라는 게 그렇게나 무서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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