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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2연승이다.
셰플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끝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 잔여경기에서 1타를 잃었다.
셰플러는 4라운드 도합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남겼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가 된 셰플러는 2위 사히스 시갈라(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셰플러는 전날 낙뢰로 다 하지 못한 3개 홀을 4타차로 앞선 상항이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날 잔여경기에서 셰플러는 16번 홀과 17번 홀 파를 지키며 격차를 유지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로써 셰플러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우승-준우승-우승-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2주 연속 우승은 1985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이후 처음이다.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벌써 시즌 4승 및 개인 통산 10승째을 올린 셰플러는 우승상금 360만달러를 받았다. 시즌 상금은 1869만달러(약 258억원)이나 누적돼 있다.
현재 기세라면 2년 연속 시즌 상금 2000만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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