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를 제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오프시즌 이적생들의 성적을 소개했다. 총 10명의 성공 사례를 전했다.
1위는 예상 외였다. FA 시장을 뒤흔들었던 오타니가 아니었다. 소토다.
소토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 타율 0.275(568타수 156안타) 35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양키스는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영입해 외야를 보강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클 킹, 자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를 데려오는 2대 3 대형 트레이드였다.
소토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때 16경기 타율 0.304 14안타 4홈런 10타점 9득점 OPS 1.003으로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정규리그서 대폭발 중이다. 22경기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5홈런 20타점 OPS 1.034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368(19타수 7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MLB.com은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강타자 애런 저지는 OPS 0.682로 좋지 않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14승 7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고 상황을 전한 뒤 “소토가 우익수에서 향상된 수비를 보여주면서 21경기서 타율 0.354 출루율 0.469 장타율 0.608과 5홈런 18볼넷 20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좋은 출발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이미 브롱스에서 ‘M-V-P’ 구호를 듣고 있다”라고 wjs했다.
2위가 오타니다. 10년 7억 달러 FA 계약을 맺고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22일 현재 24경기 타율 0.368(95타수 35안타) 5홈런 13타점 OPS 1.094를 기록 중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176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마쓰이 히데키가 가지고 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MLB.com은 ”다저스는 오프시즌 손쉽게 승리했지만 개막 후 저조한 투수진의 성적과 하위 타순의 부족한 생산량으로 12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었을 때 그들이 기대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동료 슈퍼스타 무키 베츠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다저스가 승률 5할을 넘을 수 있는 큰 이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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