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니코 윌리암스(21·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뮌헨)이 팀을 떠난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자연스레 손흥민 의존도는 매우 높아졌다. 특히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을 자주 하면서 손흥민의 부담이 늘어났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클루셉스키, 그리고 임대로 데려온 티모 베르너도 경기마다 기복이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시작됐고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윙포워드인 윌리암스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최근 윌리암스와 링크가 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윌리암스를 관찰하고 있으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파괴하는 유형의 공격수다. 속도와 함께 기술도 갖추고 있으며 활동량으로 사이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은 스페인 라리가 26경기에서 3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1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왼쪽 날개다. 윌리암스는 경기당 평균 1.5개의 키패스, 2.8개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엄청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윌리암스 영입은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을 더욱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손흥민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이고 설명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도전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치명적인 모습으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부카요 사카가 될 수 있다. 물론 마무리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지만 사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윌리암스와 빌바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지만 바이아웃이 영입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35억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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