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완벽한 대체 불가 자원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후반 39분에 나온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21일에 예정된 코벤트리 시티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그리고 이날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로드리는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서 로드리는 첼시전 승리로 자신이 출전한 공식전 6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로드리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리고 곧바로 주전을 차지하며 맨시티 중원의 핵으로 거듭났다. 정확한 패스와 전진 드리블, 강력한 슈팅까지 갖춘 로드리는 소위 말하는 ‘육각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는 귀중한 결승 골을 넣으며 맨시티 역사상 최초 UCL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로드리의 중요성은 이번 시즌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로드리는 작녀 9월에 있었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맨시티는 로드리가 없는 사이, 리그 3연패에 빠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로드리가 돌아오자마자 귀신같이 승리했다. 이처럼 로드리는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자원이다.
한편 로드리의 거침없는 활약에 로드리의 사생활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로드리는 프로 생활과 동시에 대학교를 다니며 경제학을 공부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지 않는다”라며 로드리의 검소하고 건전한 사생활을 극찬했던 바가 있다. 이처럼 모범생으로 잘 알려진 로드리는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엄청난 애정을 받고 있다.
참고로 개인 역사상 최장 기간 무패 행진을 기록한 선수는 AC밀란의 레전드 수비수인 파올로 말디니다. 말디니는 73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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