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타니도 KBO 48승 좌승사자의 ‘이것’에 속았다…이정후도 잡으러 온다? ‘안 반가운 손님’

마이데일리 조회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도 브룩스 레일리(36, 뉴욕 메츠)의 스위퍼에 속았다. 

KBO리그 48승 출신의 레일리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4로 앞선 7회말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홀드를 따냈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일리는 2+1년 10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지난 2년 연속 25홀드를 수확했고, 작년엔 내셔널리그 홀드 5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홀드 레이스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날 레일리가 처리한 타자가 다름 아닌 오타니였다.

레일리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오타니를 만났다. 커터와 스위퍼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스위퍼에 오타니가 파울을 쳤다. 이후 체인지업 2개와 스위퍼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많이 빠졌다. 풀카운트.

여기서 레일리가 오타니의 허를 찔렀다. 몸쪽으로 스위퍼를 높게 구사해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했다. 81.2마일(131km)이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에게도 13구 접전 끝 스위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윌 스미스에게 구사한 초구 커터가 좌월 2루타로 이어지자 교체됐다. 그러나 아담 옥타비노가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메츠의 리드가 유지됐다. 레일리의 홀드 획득. 시즌 8경기서 1승4홀드 평균자첵점 제로.

레일리는 패스트볼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다양한 변화구를 변화무쌍하게 조합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한 구종이 된 스위퍼를, 레일리는 보통의 투수보다 더 느리게 구사한다. 평균 80.4마일이다. 스위퍼 피안타율이 11타수 무안타, 아직 제로다.

오타니도 무너뜨린 레일리의 스위퍼가, 어쩌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잠재적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메츠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은 23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9일부터 홈 10연전을 진행 중이다.

두 팀은 지구는 다르지만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이다. 5월25일부터 27일에는 메츠의 홈 시티필드에서 3연전을 갖는다. 이 6경기서 이정후와 레일리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메츠 벤치에서 경기 중~후반 이정후에게 맞춰 레일리를 표적 등판을 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봐야 한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레일리를 상대로 15타수 무안타에 사사구 2개만 골라낸 바 있다. 천하의 이정후의 천적이 레일리였던 셈이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정후도 진화했고 레일리도 성장했다. 그러나 메츠가 이 데이터를 모를 리 없다.

더구나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휴식 차원에서 건너 뛰면서, 21일 애리조나전서 11경기 연속안타에 도전한다. 22일 애리조나전까지 12경기 연속안타에 성공할 경우, 23~25일 메츠 3연전서도 기록 연장에 도전할 수 있다.

뉴욕 메츠 브룩스 레일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어쩌면 레일리가 이정후의 연속경기안타에 불청객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참고로 이정후는 21일 경기서 안타를 치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루키 시즌 최다 연속경기안타 신기록을 세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최다 연속경기안타는 2013년 추신수와 2013년 김하성의 16경기다. 어쩌면 이정후가 레일리를 넘어야 추신수와 김하성을 바라볼 수 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뮌헨 후보→세계 최고 CB' 김민재, 확 달라진 獨 매체 태도 "완전히 자리 잡았다...방벽처럼 보여"
  • '프로당구 스타들 총출동!' PBA, 19일 광명서 팀리그 4라운드 돌입
  • '오타니-야마모토'에 진심이었던 필라델피아…'퍼펙트 괴물' 사사키 영입에 '88억원' 올인하나?
  • 레알-PSG 동반 분노 유발…음바페, PSG 시절 절친과 함께 사고쳤다
  • 홈런 두 방에 완전히 무너졌다! 대만에 덜미 잡힌 류중일호가 새겨야 할 '장타주의보'
  • 대만에 일격 맞은 한국, 'NPB 특급 좌완' 모이넬로 넘고 반등할까

[스포츠] 공감 뉴스

  • 한국-쿠바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
  • 대타 홈런 쾅! 마지막 희망 살리나 했는데…"패배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승리하겠다" [MD타이베이]
  • '충격' 포르투갈 천재도 외면했다...'600억 ST' 1월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예정
  • 레바뮌 중에서도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이 최고…FIFA가 또 인증했다
  • '5연승 도전' 홍명호보, 11월 중동 2연전 모두 이기면 본선 직행 보인다[WC예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끓일수록 진국! 얼큰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 맛집 BEST5
  • ‘종영 눈앞’ 이친자·정년이·정숙한 세일즈..그 결말은?
  • 송재림 유작으로 남은 ‘폭락: 사업 망한 남자’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발달장애 아동 SF영화 공개
  • 강동원·이민기·김남길·차은우..’사제복’의 매력으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5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삭제한 CCTV를 복원하니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뉴스 

  • 2
    “씁쓸한 뉴스…” 어린이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 흘린 유재석 : 너무나 공감 포인트다

    연예 

  • 3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뉴스 

  • 4
    2025학년도 수능 준비물, 도시락·반입금지 물품은?

    뉴스 

  • 5
    "의결 정족수 200명 모을 것" 범야권 '탄핵연대' 출범…국회 점입가경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뮌헨 후보→세계 최고 CB' 김민재, 확 달라진 獨 매체 태도 "완전히 자리 잡았다...방벽처럼 보여"
  • '프로당구 스타들 총출동!' PBA, 19일 광명서 팀리그 4라운드 돌입
  • '오타니-야마모토'에 진심이었던 필라델피아…'퍼펙트 괴물' 사사키 영입에 '88억원' 올인하나?
  • 레알-PSG 동반 분노 유발…음바페, PSG 시절 절친과 함께 사고쳤다
  • 홈런 두 방에 완전히 무너졌다! 대만에 덜미 잡힌 류중일호가 새겨야 할 '장타주의보'
  • 대만에 일격 맞은 한국, 'NPB 특급 좌완' 모이넬로 넘고 반등할까

지금 뜨는 뉴스

  • 1
    '개각설'에 한 총리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계속 대화하고 있다"

    뉴스 

  • 2
    일부러 편의점서 ‘낫’ 들고 강도질한 30대 : 범행 이유를 듣고나니 어질어질하다

    뉴스 

  • 3
    이 메뉴 먹고 응급실 실려 간 한가인: 원래도 '맛있다 VS 절대 못 먹는다'로 갈린다

    연예 

  • 4
    이탈리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사진가

    연예 

  • 5
    美 10월 CPI 전년비 2.6%↑ 예상치 부합…"연준 2% 목표와는 더 멀어져"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한국-쿠바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
  • 대타 홈런 쾅! 마지막 희망 살리나 했는데…"패배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승리하겠다" [MD타이베이]
  • '충격' 포르투갈 천재도 외면했다...'600억 ST' 1월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예정
  • 레바뮌 중에서도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이 최고…FIFA가 또 인증했다
  • '5연승 도전' 홍명호보, 11월 중동 2연전 모두 이기면 본선 직행 보인다[WC예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끓일수록 진국! 얼큰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 맛집 BEST5
  • ‘종영 눈앞’ 이친자·정년이·정숙한 세일즈..그 결말은?
  • 송재림 유작으로 남은 ‘폭락: 사업 망한 남자’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발달장애 아동 SF영화 공개
  • 강동원·이민기·김남길·차은우..’사제복’의 매력으로

추천 뉴스

  • 1
    '5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삭제한 CCTV를 복원하니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뉴스 

  • 2
    “씁쓸한 뉴스…” 어린이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 흘린 유재석 : 너무나 공감 포인트다

    연예 

  • 3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뉴스 

  • 4
    2025학년도 수능 준비물, 도시락·반입금지 물품은?

    뉴스 

  • 5
    "의결 정족수 200명 모을 것" 범야권 '탄핵연대' 출범…국회 점입가경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개각설'에 한 총리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계속 대화하고 있다"

    뉴스 

  • 2
    일부러 편의점서 ‘낫’ 들고 강도질한 30대 : 범행 이유를 듣고나니 어질어질하다

    뉴스 

  • 3
    이 메뉴 먹고 응급실 실려 간 한가인: 원래도 '맛있다 VS 절대 못 먹는다'로 갈린다

    연예 

  • 4
    이탈리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사진가

    연예 

  • 5
    美 10월 CPI 전년비 2.6%↑ 예상치 부합…"연준 2% 목표와는 더 멀어져"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