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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없이 한일전…패배시 ‘우승 후보’ 카타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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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 중국과 경기에서 선방 퍼레이드로 2-0 승리를 이끈 골키퍼 김정훈 ⓒ대한축구협회
▲ 중국과 경기에서 선방 퍼레이드로 2-0 승리를 이끈 골키퍼 김정훈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개최국 이점을 안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카타르가 A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황선홍호는 셈법이 더 복잡했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경기 결과 카타르 23세 이하 대표팀은 요르단 23세 이하 대표팀을 꺾고 2승으로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최종전에서 카타르가 호주에 진다는 가정 아래 2위 인도네시아가 요르단을 잡고 승점 6점을 맞추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카타르를 넘지 못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타르는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이겼다.

A조 1위 카타르의 8강 상대는 B조 2위. 공교롭게도 또 다른 우승 후보인 한국과 일본 중 한 팀이다.

B조에선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2승씩 올려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아랍에미레이트와 중국, 일본은 중국과 아랍에미레이트 순서로 2승을 거뒀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이 벌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카타르의 상대이자 B조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됐다.

반대로 B조 1위로 올라갈 경우 카타르가 아닌 A조 2위를 만난다. B조에선 2경기를 치른 결과 인도네시아가 승점 3점으로 2위에 올라 있고 요르단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승점 1점으로 득실 차에 따라 3, 4위다.

▲ 중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하는 한국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 중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하는 한국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이번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토너먼트를 거쳐 1위부터 3위 팀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 티켓 한 장을 노린다.

즉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선 최소 4강에 올라야 한다는 뜻. 단판 승부를 벌어지는 토너먼트 첫 단계인 8강에서 우승 후보 카타르를 만나는 것은 어느 팀에나 부담이다.

하필이면 B조 순위 결정전이 될 일본전을 황선홍호는 전문 센터백 없이 치르게 됐다. 19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서명관이 부상으로 빠졌고 변준수가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 서명관. ⓒ대한축구협회
▲ 서명관. ⓒ대한축구협회

서명관은 후반 4분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가 교체됐다. 이후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경기가 끝난 뒤에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서명관과 함께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변준수는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을 늦게 처리하다가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았다. 아랍에미레이트와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변준수에겐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토너먼트를 앞두고 경고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진섭은 태국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를 받았다. 1차전에서 받았던 경고가 누적되어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대신 16강 토너먼트에 경고 없이 나섰다. 박진섭은 태국과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16강 토너먼트 가기 전에 경고를 없애는 게 목적이었고, 준비돼 있던 플레이였다”고 밝혔다. 변준수 역시 조별리그 두 경기로 경고를 없앴고 8강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 브렌트포드의 중앙 수비수 김지수
▲ 브렌트포드의 중앙 수비수 김지수

서명관과 변준수는 이번 대회에서 황선홍호에 합류한 ‘유이한’ 중앙 수비 자원이었다. 김지수는 소속팀 브렌트포드의 차출 거부로, 조위제는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됐다. 황 감독은 김지수와 조위제 등이 빠진 자리에 중앙 수비수 대신 미드필더 또는 측면 수비수를 발탁했다.

이에 따라 한일전에선 다른 수비 옵션을 고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현재 선수단에서 중앙 수비수를 미드필더 이강희와 측면 수비수 조현택 등이다.

오이와 고 일본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아랍에미레이트와 경기가 끝나고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선수들은 반응했다. 정말 대단한 승리”라고 치켜세운 뒤 “마지막에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보완해야 한다. 1위가 되기 위해 한국과 경기한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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