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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토트넘 벤치(다이어) 데려갔으니, 우리도 뮌헨 벤치(김민재) 데려오자!”…너희가 산 것보다 비싸게 사 줄게, ‘1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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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토트넘의 벤치 멤버 에릭 다이어를 데려갔으니, 토트넘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멤버 김민재를 데려오자는 주장이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철저하게 벤치 멤버로 밀렸으나, 지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 속에 팀 수비의 핵심이 됐다.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김민재를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이 이런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영입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김민재가 지금 바이에른 뮌헨의 불만을 가지고 있다. 1년 전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섰고, 결국 구단은 미키 판 더 펜을 데리고 왔다”라고 주장을 시작했다.

이어 “그 이후로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이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포함해 3명의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대항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백 1명이 더 필요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 특히 판 더 펜은 잦은 부상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흥민이 영입을 바랐던 김민재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판 더 펜이 도착하기 전, 손흥민은 김민재와 계약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당시 토트넘과 김민재는 꾸준히 연결됐다. 나폴리에 합류하기 전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김민재였다. 손흥민은 김민재의 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지금 다시 김민재 영입을 바랄지도 모른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737억원)였다. 최근 김민재는 팀 내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이에에 밀렸다.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다이어는 투헬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다. 지금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 영입을 촉구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싸게 샀다. 이제 훨씬 더 많은 돈이 들 것이다. 나폴리는 4300만 파운드로 김민재를 팔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금액 두 배의 가치가 있는 선수를 싸게 계약할 수 있었다. 리버풀, 토트넘에서 뛴 대니 머피는 김민재의 가치가 1억 파운드(1717억원)라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산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6000만 파운드(1030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1200억원) 정도를 제시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앉아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주장 손흥민도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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