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26)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솔란케와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과 웨스트햄도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약 859억 원)로 책정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골잡이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 솔란케는 그들에게 이상적일 수 있다”라며 “아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솔란케가 온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8-19시즌부터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솔란케는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 36경기서 1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면서 득점 부문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15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노렸다. 그러나 아쉽게 불발됐다. 솔란케가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한 솔란케는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직전 경기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는 해트트릭까지 작성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도 솔란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스널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솔란케는 현재 경기력만 놓고 보면 가브리엘 제주스보다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더 나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란케는 과거 첼시와 리버풀 같은 빅 클럽에서 뛰었지만 정기적인 선발 자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금은 커리어 정점에 올라왔다. 큰 클럽에서 명성을 이어 갈 준비가 됐다. 토트넘과 아스널로 이적은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두 팀 중 누가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것인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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