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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배] “장점 살리는 야구” 경기고 vs “동료 먼저 생각하는” 경남고, 4강 문턱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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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고와 경남고, 경남고와 경기고가 19일 목동야구장에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사진은 특정 팀과 관련 없음). ⓒ곽혜미 기자
▲ 경기고와 경남고, 경남고와 경기고가 19일 목동야구장에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사진은 특정 팀과 관련 없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지난해 대통령배 16강 매치업이 올해 고교야구 첫 전국대회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8강에서 재현됐다. 경기고는 1년 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2학년 투수 윤현에게 또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경남고는 최근 두 차례 경기고와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던 만큼 설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경기고와 경남고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8강전을 벌인다. 지난해 대통령배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경기고는 2년 연속 전국대회 4강을 노린다. ‘우승 기록 역대 2위’ 전통의 명문 경남고는 지난해 봉황대기 8강이 최고 성적이어서 올해 다시 한 번 명가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고는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부산고에게 완패한 뒤 3연승을 거뒀다. 이마트배까지 포함하면 7연승. 경남고 전광열 감독은 “그 첫 경기 패배가 선수들에게 약이 된 것 같다. 첫경기 부산고전이 조금 힘든 경기였다. 그 뒤로 선수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이 나온다. 투수 쪽에서는 박시원이 안정감을 찾았고 장찬희 조원우가 합류하면서 마운드가 안정이 됐다. 타자들도 1, 2번이 잘 살아나가 주니까 뒤에서 잘 해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경기고는 반대로 주말리그에서 고전하다 이마트배 토너먼트에서 집중력을 살리고 있다. 주말리그 첫 3경기를 다 내준 뒤 4번째 경기를 잡았고, 이마트배 1회전에서는 서울고를 8-2로 꺾고 상승세를 탔다. 이지완 감독대행(코치)은 “연습 경기가 다른 팀에 비해 적어서 (초반에)실력 발휘를 못했다. 꾸준히 훈련하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주말리그 서울고와 경기부터 시작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대통령배 16강전. 경기고가 5-2로 이겼다. 당시 2학년이었던 오른손 투수 윤현이 5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역시 2학년이었던 어준서가 2번타자 1루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지완 대행은 “작년 맞대결 때는 윤현의 공이 워낙 좋았다. 변화구 제구가 좋았고, 직구 구속이 시속 146㎞까지 나오면서 제구까지 좋았다. 윤현 선수 활약 덕분에 이겼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경남고에서는 올해 주축이 된 당시 2학년 투수 듀오 조원우(2이닝 1실점)와 장찬희(2이닝)가 등판했다. 전광열 감독은 “대통령배에서 윤현을 공략 못했는데 선수들에게 설욕하려는 마음 있을 거다”라고 기대했다. 

전광열 감독은 “경기고 에이스 윤현은 한 경기를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선수다. 타선은 좌타자들이 많이 보였다. 경기고 에이스 공을 얼마나 쳐내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우리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 마침경기고도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경남고 선수단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성실하다. 경기에 대한, 야구에 대한 접근이 나만 잘하면 된다보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으로는 기본을 착실하게 하려고 신경 많이 쓴다. 그런 의식이 강한 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지완 대행은 경남고에 대해 “부산하면 경남고, 부산고 둘이 라이벌 팀 아닌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긴장하면서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좋은 승부가 될 거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경기고의 특징에 대해서는 “경기고는 아이들에게 단점보다는 장점을 살리려고 운동하는 팀이다. 억압하기보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킬 것은 지켜가면서 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경남고와 경기고, 경기고와 경남고의 이마트배 8강전은 19일 오전 SPOTV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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