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 또 나왔다. 독일 바에이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 이적설이다. 이적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또 제기된 것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였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수비수 최고 순위인 22위.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왕’으로 불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시작은 좋았다.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하며 위용을 떨쳤다. ‘혹사 논란’까지 일어날 정도로 김민재는 핵심 수비수였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자, 상황이 급변했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고, 다이어가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러자 김민재 이적설이 시작됐다. 특히 김민재가 증명을 했고,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에서 김민재를 주시했다. 인터 밀란 임대설이 있었고, 전 소속팀인 나폴리 임대설도 나왔다.
그리고 세리에A 다른 한 팀이 등장했다. 세리에A ‘전통의 명가’ AC밀란이다. AC밀란은 임대가 아니다.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수비 강화다. 현재 AC밀란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힘이 빠진 2위다. 1위는 최대 라이벌 인터 밀란이다. 인터 밀란은 승점 83점으로 1위. AC밀란은 승점 69점에 그치고 있다. 무려 14점 차가 난다.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난 상태다. AC밀란은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AC밀란이 인터 밀란에 밀리는 결정적 이유가 수비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17실점을 기록,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AC밀란은 무려 37점이나 허용했다. 최소 실점 9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때문에 AC밀란은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수비 전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 위용, 존재감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충분한 자금도 준비했다.
이탈리아의 ‘MilanLive’는 “전 나폴리 스타 김민재가 AC밀란의 레이더에 잡혔다. AC밀란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AC밀란은 김민재를 공략해 수비 영역을 강화하고자 한다. AC밀란은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인 김민재는 27세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A에 익숙한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AC밀란은 이적 예산 상당 부분을 김민재와 계약하는데 배정할 수 있다. 김민재 영입으로 스쿼드 전체의 질적인 상승과 함께 수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190cm로 피지컬이 좋다. 오른발 잡이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734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며 김민재를 소개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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