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안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다저스는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다저스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12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워싱턴은 8승1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단 5안타로 묶이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오타니가 홀로 3안타를 몰아쳤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CJ 에이브럼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워싱턴은 1회초 선두타자 에이브럼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제시 윈커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는 조이 메네세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2회부터 선발투수 낵이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2점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어빈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부터는 로버트 가르시아, 헌터 하비, 카일 피네건이 이어 던지며 다저스의 반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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