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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데?”…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경쟁, ‘베컴 부부 압도적 1위’는 옛말→역대급 경쟁자가 곧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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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부자인 커플은 누구일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다. 베컴은 세계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누린 슈퍼스타였다. 선수 시절에도 엄청난 돈을 벌었고, 지금은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다. 아내 빅토리아는 영국의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세기의 커플로 위용을 떨쳤고, 축구계에서 최고 부자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전히 축구계 최고 부자는 이들 부부가 맞다. 하지만 예전처럼 압도적 1위가 아니다. 곧 1위를 뺏길 수 있을 정도로 매서운 추격자가 있다. 추격자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델 출신의 조지나 로드리게스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00억원)를 받고 있다. 호날두가 곧 베컴을 추월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현재 베컴 부분의 자산은 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로 1위다. 그리고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이 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로 2위다.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중동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는 호날두가 1위로 올라설 날이 얼마남지 않아 보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10쌍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시간이 갈 수록 축구 선수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수익성 좋은 계약이 일반화되고 있다. 일부 축구 커플은 한 가지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사업을 하면서, 또 커플과 사업을 합작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커플의 순자산이 가장 높은 10쌍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1위 베컴 부부에 대해 ”베컴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이지, 현재 가장 존경 받는 사업가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서의 모험이 그렇다. 베컴은 1999년 빅토리아와 결혼했다. 빅토리아는 더 이상 공연은 하지 않지만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후 매년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모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세계 축구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커플이 됐다”고 전했다. 

3위부터는 1, 2위와 격차가 컸다. 3위는 리오넬 메시와 안토넬라 로쿠조로 1억 8200만 파운드(314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4위는 웨인 루니와 콜린 루니의 1억 8120만 파운드(3125억원), 5위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필라르 루비오의 1억 2020만 파운드(2073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TOP 10

1위 데이비드 베컴 & 빅토리아 베컴(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조지나 로드리게스(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

3위 리오넬 메시 & 안토넬라 로쿠조(1억 8200만 파운드·3140억원)

4위 웨인 루니 & 콜린 루니(1억 8120만 파운드·3125억원)

5위 세르히오 라모스 & 필라르 루비오(1억 2020만 파운드·2073억원)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안나 레반도프스카(1억 420만 파운드·1797억원)

7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아나 이바노비치(8490만 파운드·1464억원)

8위 마리오 괴체 & 안카트린(6810만 파운드·1174억원)

9위 토마스 뮐러 & 리사 뮐러(4410만 파운드·760억원)

10위 라힘 스털링 & 페이지 밀리안(3680만 파운드·634억원)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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