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나선 모양이다.
이적 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세르히오 레길론(브렌트포드)을 이적 시장에 내놓으려고 한다. 임대 복귀해도 나가는 것은 확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구성해 끌고 가는 선수단 내에서 변화를 크게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브렌트포드로 임대를 떠난 레길론이 다음 시즌 구성에 이미 없다는 뜻과 같다.
이미 레길론 외에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호이비에르 스스로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골몰 중이다. 후보자도 언급되고 있을 정도로 척추 라인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측면 수비수로는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충분히 역할을 해주고 있어 레길론은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브렌트포드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2020년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레길론이다. 두 시즌 동안 리그 52경기 2골 6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리 잡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매체는 ‘레길론은 토트넘과 여름에 계약 기간이 1년 남는다. 지불했던 이적료를 다시 회수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라며 염가에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50%만 받아도 다행이라는 분석이다.
토트넘 경영진도 재계약 의지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손흥민을 잘 믿고 따랐던 레길론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어려운 시간이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불렀던 레길론이라는 점에서 신세가 처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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