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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당신, 자선경기 뛰러 왔어?”…EPL 전문가, ‘걸어 다니는’ 맨유 MF ‘맹비난’, “여기는 EPL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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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리버풀, 토트넘, 본머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서 미드필더로 뛴 제이미 레드냅이 한 명의 미드필더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레드냅의 비난을 받은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다. 그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위용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드러냈다. 32세의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EPL 33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본머스전이 끝난 후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를 저격했다. 핵심은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다는 것. 즉 경기장에서 걸어 다닌다는 것이다. 

레드냅은 ”카세미루는 자선경기에 뛰고 있는 것처럼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맨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이제 걷기로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는 걸어가고 있다.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인 로드리나 데클란 라이스가 걸어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또 ”카세미루는 자신의 파트너를 돕지 않고 있다. 경험이 많고, UCL 우승 경험도 있는 선수다. 이런 그가 걷고 있다. 페이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카세미루는 그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전력질주를 해서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나는 카세미루를 오래 봐 았다. 내가 좋아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다. 나는 뛰고 있는 그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레드냅은 ”카세미루는 재미있는 속도로 경기를 하고 있다. 아니다. 여기는 EPL이다. 카세미루는 지금 주변의 어린 선수들에게 올바른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해야만 풀릴 수 있다”고  밝혔다. 

[카세미루, 제이미 레드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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