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하성, 아무데도 못 갈 수도 있지만…” 보스턴 1939억원 유격수가 사라졌다, 또 트레이드설 ‘발발’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열렸다. 4회초 2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다저스 럭스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아무데도 못 갈수도 있지만…”

잠잠하던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불거졌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들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이슈들을 한 가지씩 짚었다.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열렸다. 4회초 2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다저스 럭스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단연 유격수 문제가 거론됐다. 주전유격수 트레버 스토리(32)가 최근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보스턴으로선 2021-2022 FA 시장에서 6년 1억4000만달러(약 1939억원) 계약을 안긴 상황이라 난처할 수밖에 없다.

이미 스토리는 먹튀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2022시즌 94경기서 타율 0.238 16홈런 66타점 OPS 0.737, 2023시즌 43경기서 타율 0.203 3홈런 14타점 OPS 0.566으로 크게 부진했다. MLB.com은 14일 “스토리는 시즌 아웃”이라고 했다.

보스턴은 최근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좌측 내야에 비상이 걸렸다. 13개의 실책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15실책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다음으로 수비가 불안하다. 내부에서 해결책을 못 찾으면, 외부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

이런 상황서 블리처리포트는 보스턴이 김하성을 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1~2년 전부터 보스턴이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나왔다. 새로운 일도 아니지만, 주전 유격수가 시즌 초반부터 시즌 아웃되면서 트레이드설을 가볍게 치부할 수도 없는 분위기다.

블리처리포트는 “보스턴은 스토리를 몹시 그리워한다. 스토리의 수비를 최소한으로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마르셀로 메이어를 생각하는 건 시기상조다. 더블A에서 4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스턴의 잠재적 영입 후보로 김하성,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블루어스), 팀 앤더슨(마이애미 말린스), 폴 데종(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꼽았다. 그리고 블리처리포트는 우선 김하성과 아다메스를 데려가기 어려운 현실도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아다메스는 아무데도 가지 못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보다 계속 앞서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김하성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앤더슨이나 데종이 현실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봐야 한다. 샌디에이고로선 올 시즌 후 최소 1억달러, 최대 2억달러 가치를 지닐 FA 유격수를 빈손으로 놓칠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페이컷 기조의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유격수가 필요한 아메리칸리그 구단이라면, 트레이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현실적으로 김하성이 트레이드 된다면 아메리칸리그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열렸다. 5회초 무사 1루 샌디에이고 웨이드가 다저스 오타니 타석때 호수비를 보여준 후 김하성과 기뻐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성은 올 시즌 작년보다 다소 실책 개수가 많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 우려하는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김하성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형 중앙내야수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연예 

  • 2
    샤크닌자(SN) 합리적 소비 트렌드 수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뉴스 

  • 3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 

  • 4
    방영 한 달 만에 '시청률 1위' 찍었다…월드컵 중계마저 꺾은 한국 드라마

    연예 

  • 5
    ‘뉴욕 여행지 BEST 5’ 뉴욕에서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곳 추천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떴다떴다 비행기] 진격의 에어프레미아, 이번엔 뉴욕 노선 증편 ‘주 6회’ 外

    뉴스 

  • 2
    “재벌家 며느리?”… 리틀 노현정이라 불리던 아나운서의 근황

    연예 

  • 3
    "철웅이 소방관이 되기까지"...12월 4일 개봉 '소방관', 네이버웹툰으로도 만난다

    연예 

  • 4
    트럼프 당선에 너무 충격받아서 미국 떠나는 할리우드 톱스타

    연예 

  • 5
    그렇게 유명한 대학도 원래 여대였다고?... 남녀공학으로 갈아탄 여대들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연예 

  • 2
    샤크닌자(SN) 합리적 소비 트렌드 수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뉴스 

  • 3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 

  • 4
    방영 한 달 만에 '시청률 1위' 찍었다…월드컵 중계마저 꺾은 한국 드라마

    연예 

  • 5
    ‘뉴욕 여행지 BEST 5’ 뉴욕에서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곳 추천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떴다떴다 비행기] 진격의 에어프레미아, 이번엔 뉴욕 노선 증편 ‘주 6회’ 外

    뉴스 

  • 2
    “재벌家 며느리?”… 리틀 노현정이라 불리던 아나운서의 근황

    연예 

  • 3
    "철웅이 소방관이 되기까지"...12월 4일 개봉 '소방관', 네이버웹툰으로도 만난다

    연예 

  • 4
    트럼프 당선에 너무 충격받아서 미국 떠나는 할리우드 톱스타

    연예 

  • 5
    그렇게 유명한 대학도 원래 여대였다고?... 남녀공학으로 갈아탄 여대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