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타니가 웃었다…2볼넷·1도루·1희생타로 다저스 5-2 승리 견인, 김하성 실책·호수비에 2루타 이후 득점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2,3루 LA 오타니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전날 나란히 홈런을 쳤지만, 이날은 오타니의 판정승이다.

김하성과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6번 유격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2,3루 LA 오타니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샌디에이고는 신인 잭슨 메릴을 리드오프로 쓰면서 기존 주력타자들의 타순을 내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줄곧 5번 타자로 나서다 이날 6번 타자로 나왔다. 2루타 한 방으로 4타수 1안타 1득점. 시즌 타율 0.219.

오타니의 2번 타순은 올 시즌 내내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미즈하라 불밥도박 스캔들 여파에서 완전히 혐의를 벗으면서 심적 부담도 날렸다. 마침 오타니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과 도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시즌 타율 0.343.

경기는 10시1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다저스타디움에 비가 내리면서 2시간 정도 지연됐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맷 월드론. 그러나 투구 탄착군이 넓게 퍼지면서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이 2회초에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을 상대했다. 볼 3개를 골라냈으나 풀카운트서 6구 95.9마일 투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말 2사 1루서 다시 한번 실책을 범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포구하다 실책. 단, 계속된 2사 1,2루서 가빈 럭스의 애매하게 뜬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냈다.

오타니는 3회말 무사 1루서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냈다. 1B2S서 월드론의 너클볼과 커브가 또 다시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득점 무산.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무키 베츠가 2사 1,2루 찬스서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서 오타니는 월드론의 커터에 반응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하성이 5회초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스톤에게 1B서 2구 커터에 반응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6회말, 다저스는 럭스와 베츠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후속 오타니는 1사 2,3루서 아드리안 모레혼에게 1B1S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하성은 1-4로 뒤진 7회초에 마침내 안타를 신고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서 스톤의 5구 95.4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우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타구가 빗맞으면서 느리게 라인선상 밖으로 나갔다. 계속해서 타일러 웨이드의 우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 시즌 10득점째.

다저스는 7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전안타를 날린 뒤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가 1루를 맞고 백스톱으로 간 사이 3루에 들어갔다. 맥스 먼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는 8회말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서 조니 브리토에게 2B1S서 95.6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도 9회초 1사 1,2루서 마지막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우완 에반 필립스에게 1B2S서 6구 스위퍼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타만 면했다.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종료.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SD 파드리스 열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회초 2사 호수비를 펼친 후 기뻐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결국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5-2로 잡았다. 전날 패배 설욕 및 2연패서 벗어났다. 11승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선발투수 스톤이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8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스포츠] 공감 뉴스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연예 

  • 2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연예 

  • 3
    팬 사랑꾼 아이유가 팬들 SNS 메시지 절~대 확인 안 하는 이유: 듣자마자 단번에 납득됐다

    연예 

  • 4
    “시즌1보다 백만배 재밌다…” 드디어 세상에 공개된다는 넷플릭스 신작 5편

    연예 

  • 5
    고어텍스, 아름다운 가을 산행 도와줄 등산화 제안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지금 뜨는 뉴스

  • 1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연예&nbsp

  • 2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연예&nbsp

  • 3
    국산차 무덤이라는데 “도전장 내밀었다”… 2천만 원대 전기차로 공략 나선 현대차

    차·테크&nbsp

  • 4
    지스타 2024 야외부스, AI 음성 대결부터 발판 미션까지 이색 체험으로 열기 가득

    차·테크&nbsp

  • 5
    배달 앱 ‘차등 수수료’ 합의했지만… 하루 만에 공방전 시작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연예 

  • 2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연예 

  • 3
    팬 사랑꾼 아이유가 팬들 SNS 메시지 절~대 확인 안 하는 이유: 듣자마자 단번에 납득됐다

    연예 

  • 4
    “시즌1보다 백만배 재밌다…” 드디어 세상에 공개된다는 넷플릭스 신작 5편

    연예 

  • 5
    고어텍스, 아름다운 가을 산행 도와줄 등산화 제안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연예 

  • 2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연예 

  • 3
    국산차 무덤이라는데 “도전장 내밀었다”… 2천만 원대 전기차로 공략 나선 현대차

    차·테크 

  • 4
    지스타 2024 야외부스, AI 음성 대결부터 발판 미션까지 이색 체험으로 열기 가득

    차·테크 

  • 5
    배달 앱 ‘차등 수수료’ 합의했지만… 하루 만에 공방전 시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