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완패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조기 교체 아웃된 이유가 알려졌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4 큰 격차로 완패 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도움을 비롯해 슈팅은 한 번도 없었고 드리블 돌파도 가져가지 못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3분 만에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날 58분을 소화하며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충격적인 결단을 내린 배경이 알려졌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조기 교체가 손흥민의 부진에 대한 질타의 의미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자책하고만 있을 필요가 없다”며 “2주 뒤에 또 다른 경기가 있다. 우리는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그가 “이번 결과는 성장의 일부이고, 때로는 성장할 때 고통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다음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알리며 뉴캐슬전 완패를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관리하기 위함이었다고 귀띔했다.
최악의 하루를 보낸 손흥민은 낮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93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6.8을 주었다. 이들은 “무기력했다. 공격 포지션에서 볼을 잡거나 생산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손흥민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한편 이날 승점 3을 챙긴 뉴캐슬은 15승 5무 2패(승점 50)가 돼 리그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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