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3에 니퍼트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인 와이프와 연봉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니퍼트가 ‘최강야구’ 시즌3 트라이아웃을 통과해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야구 시즌3 니퍼트 합류 소식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바 있다.
당시 두산 베어스, KT WIZ 출신 외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최강야구’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강야구’ 제작진은 방송 전까지 관련 내용을 물론 어떤 상황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퍼트는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2011년 두산에 합류했다. 200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프로 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2008~2010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2011~2017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우완 투수로 활약했고 kt wiz로 이적해 1년 동안 더 뛰었다.
당시 두산 베어스 시절 니퍼트 연봉은 150만 달러였고 이어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KT와는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니퍼트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인 아내와 재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귀화설도 나오기도 했다. 앞서 그는 2004년 캐리 니퍼트와 결혼했으나 10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니퍼트 이혼 이유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길어진 한국 생활이 영향을 끼쳤다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당시 니퍼트는 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었다.
그러다 2015년 니퍼트는 한국인 와이프 나선희 씨와 재혼했다. 이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신인상 및 부문별 시상식’ 등에서 아내를 공개한 바 있다.
니퍼트는 은퇴 후 한국에 정착해 2020년 경기도 용인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교실을 설립했다. 한국 유소년 야구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그가 직접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한편 최강야구 시즌3 첫방송 날짜는 4월 15일로 확정됐다. 방송시간은 10시 30분이다. 직관 일정은 4월 21일 오후 2시로, 고려대학교 야구부와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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