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경쟁이라고 할 정도로 리그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싸움이 살벌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승점 60점으로 동률, 골득실에서 앞서 4위를 기록 중입니다.
남은 일정에서 한 경기라도 비기거나 패하면 상황은 급변합니다.
이번에는 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납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 내에서 경쟁 중입니다.
목적 없이 토트넘과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3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전환점이었습니다. 1-3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습니다.
직전 풀럼전 승리까지 3경기 2승1무, 기세를 잇고 싶은 것이 당연합니다.
토트넘에도 공격적인 경기가 예상 됩니다.
올 시즌 넣은 65골 중 홈에서 39골을 넣었습니다. 무려 전체의 60%.
반대로 52실점 중 홈에서 20실점으로 전체의 38%, 홈에서 공수 균형을 잡고 싸운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홈에서 토트넘을 6-1로 꺾은 기억도 생생합니다.
결국 공격진의 결정력에 승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삭에게 기댑니다. 15골로 득점 부문 8위, 후방에서 기마랑이스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토트넘은 역시 손흥민입니다. 이삭과 똑같은 15골이지만, 도움이 9개로 많아 6위, 노팅엄전에서도 경기 전체에 영향력을 끼쳤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베르너, 존슨, 클루세프스키 등과 정교한 공격으로 뉴캐슬 수비를 뚫어야 합니다.
골, 도움 가릴 것 없이 토트넘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영혼을 불태워 뛰겠다는 의지로 가득합니다.
뉴캐슬을 잡는다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보름여의 준비 시간이 있습니다.
아스널-첼시-리버풀로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을 견디려면 뉴캐슬전 승리는 필수입니다.
뉴캐슬-토트넘전은 13일 저녁 8시 30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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