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과거에 이미 이런 방향성을 밝혔고, 최근 다시 꺼내 들었지만, 축구 팬들은 이에 또 뜨겁게 반응했다. 핵심은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도자를 하지 않겠다는 것, 또 현역 시절에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런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에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Hotspur HQ’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의 은퇴 계획, 은퇴 후 의사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은퇴 후 거취와 관련해 변함없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흥민은 선수 생활이 끝나면 축구장 밖의 삶을 즐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은퇴 후 감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자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은퇴하기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축구에 집중해 왔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이러한 의지는 손흥민이 오늘날의 위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원칙을 가지고 엄격한 접근법을 시행한 아버지에게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의 이런 주제는 한국에서는 자주 회자됐지만, 런던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풍요와 자화자찬에 빠진 선수가, 자신의 축구만을 위해 그렇게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경우는 이곳에서 많지 않다”고 특별한 케이스 손흥민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손흥민 은퇴 후 삶에 대한 정리를 했다. 핵심은 굳이 나중 일을 지금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손흥민도 30대가 넘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어쩌면 많은 시간이 없을 지도 모른다. 때문에 지금 손흥민을 마음껏 누리자는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시간도 짧다. 이 매체는 이렇게 표현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것이 행운이다. 손흥민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 또 은퇴 후 삶을 보는 것은 아름다울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손흥민을 가지고 있는 동안 그를 즐기는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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