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오는 2103년까지, 그러니까 앞으로 79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을 전망했다. 누가? ’AI’에게 맡겼다.
AI는 2103년까지 UCL 우승팀을 예측했고, 그 안에 재미있고, 또 충격적인 결과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단 2024년 UCL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AI는 올해 우승팀으로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열린 파리 생제르맹(UCL) 8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AI가 분석한 우승 팀들을 살펴보면 ‘UCL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가 이 기간 동안에도 10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틀을 이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들어가면, 놀랍게도 ’무관’의 정석이 돼 가고 있는 토트넘이 드디어 UCL 정상에 오른다. 토트넘의 첫 UCL 우승은 2034년으로 드러났다.
현재 EPL 최강 맨시티는 이 기간 동안 5개의 UCL 우승 트로피를 더 수확하고, 리버풀은 3개, 첼시는 2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개 우승 트로피를 가지게 된다. 충격적인 건 EPL 대표 강호 아스널이 앞으로 79년 동안 단 한 번도 UCL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심지어 EPL 강호가 아닌 울버햄튼도 2042년 유럽의 정상에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거함이면서 단 한 번도 UCL 우승을 하지 못한 PSG는 2033년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70년, 2072년까지 3번의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이 매체는 ”AI가 분석한 UCL 우승 전망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는 10회 우승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4번 우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런데 아스널 팬들에게는 악재다. 인공지능은 2103년까지 UCL 우승팀을 예측했는데 아스널의 이름은 없다. 심지어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은 토트넘도 1회 우승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의 맨유는 내년 우승자가 될 것으로 나왔다. 맨유는 현재 EPL에서 4위 안에 들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현재 EPL 4위는 토트넘, 5위는 아스톤 빌라다. 또 놀라운 점은 EPL에서 뉴캐슬, 노티엄 포레스터,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브렌트포드까지 우승 경험을 맛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UCL 우승 예상팀, 손흥민, 부카요 사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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