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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SD 19위·이정후의 SF 23위…MLB 파워랭킹 발표→1위는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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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발표된 MLB 파워랭킹. /그래픽=심재희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LB닷컴이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30개 팀의 현재까지 성과와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LB닷컴 파워랭킹 1~30위를 선정해 알렸다. 코리안 빅리거들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오타니 쇼헤이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더 강화한 LA 다저스가 1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한 계단 점프하며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1위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다저스와 자리를 맞바꾸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뉴욕 양키스가 3위를 차지했다. 7위에서 네 계단 상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4위로 한 계단 올랐고, 3위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5위로 떨어졌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 점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6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20위에 7위로 13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클리블랜드와 피츠버그도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올리며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7승 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피츠버그는 8승 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워랭킹에서는 클리블랜드가 21위에서 10위로 올라섰고, 피츠버그는 25위에서 11위로 점프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도 톱10에 들었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는 14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이정후가 활약하는 샌프란시스코도 17위에서 23위로 미끄러졌다. 이밖에 지난 발표 때 9위였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부진한 모습으로 17위까지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미네소타 트윈스(13위→20위), 시애틀 매리너스(11위→21위), 뉴욕 메츠(16위→25위)도 크게 추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 MLB 파워랭킹(9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 LA 다저스(2)
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
3. 뉴욕 양키스(7)
4. 텍사스 레인저스(5)
5. 볼티모어 오리올스(3)


6. 필라델피아 필리스(4)
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
8. 휴스턴 애스트로스(6)
9. 시카고 컵스(12)
10.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1)
1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5)
12. 밀워키 브루어스(19)
1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0)
14. 토론토 블루제이스(8)
15. 신시내티 레즈(15)
16. 보스턴 레드삭스(22)
17. 탬파베이 레이스(9)
18. 캔자스시티 로열스(24)
1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4)
20. 미네소타 트윈스(13)
21. 시애틀 매리너스(11)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8)
2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7)
24. LA 에인절스(26)
25. 뉴욕 메츠(16)
26. 워싱턴 내셔널스(27)
27. 마이애미 말린스(23)
28. 시카고 화이트삭스(28)
29. 콜로라도 로키스(29)
3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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