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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발 출전 5경기서 1무 4패→바이에른 뮌헨도 충격…’스피드로 극복 불가능한 문제→아스날전 다시 벤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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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과 함께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언급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이덴하임에 2-3으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동안 세 골을 실점해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승격팀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5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동안 상대 속공에 고전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격적인 기록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후반기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5번의 경기에서 승리없이 1무4패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결장한 10번의 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했다.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으로 올 시즌 후반기 첫 5경기에 결장했고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레버쿠젠, 보훔, 로마를 상대로 8일 동안 세 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이후 데 리트와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든든한 센터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데 리트와 다이어에 대해 킴미히가 이복형제로 부를 만큼 친밀한 관계를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트와 다이어가 함께 선발 출전한 7경기에서 6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열린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어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도 2-3 패배를 당해 부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는 등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 출전한 하이덴하임전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실점했다.

하이덴하임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5분 세사가 만회골을 터트했다. 하이덴하임 골키퍼 뮐러의 롱킥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하이덴하임의 공격수 클라인디엔스트가 김민재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를 통해 볼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피링거가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했고 세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하이덴하임은 후반 6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클라인디엔스트는 왼쪽 측면에서 베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클라인디엔스트와 함께 문전 쇄도하던 김민재는 클라인디엔스트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하며 실점을 지켜봐야 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34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멀티골에 성공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클라인디엔스트는 팀 동료 피링거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하이덴하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드러난 것 처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듀오는 잘 훈련된 조합이라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우파메카노는 계속해서 지도를 구했지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를 지휘하지 못했다. 뚜렷한 수비진의 리더가 없었다’며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스피드로 만회할 수 없는 엄청난 위치 오류가 발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하이덴하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아스날전 출전을 어필하지 못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서 휴식을 가진 데 리트와 다이어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아스날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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