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사이에 스트라이커(중앙 공격수) 영입전이 치열하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맨유와 아스널이 조슈아 지르크지(볼로냐),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CP) 등을 넣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AC밀란, 유벤투스도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지르크지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아닌 밀란에 가는 것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대리인도 밀란행을 위해 여러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 중이라고 한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지르크지다. 볼로냐가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하는 경쟁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르크지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골을 넣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흥미롭게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망주만 보내다가 볼로냐행을 택했다. 밀란은 4,000만 유로(약 586억 원)의 이적료를 베팅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아스널은 지르크지 영입을 위해 미드필더 토마스 테예 파티부터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르크지의 영입 자금보다 높은 4,300만 유로(약 630억 원)라 충분히 지르크지 영입이 가능하다 보고 있다. 파티가 아스널에 남고 싶어 하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 부족에 시달리는 아스널이다. 에디 은케티아는 함량 미달인 것이 이미 증명됐다. 가브리엘 제수스보다 더 나은 것이 지르크지라는 판단이다.
동시에 교케레스도 영입 대상이다. 교케레스에게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5,500만 유로(약 806억 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를 제외한 리그의 팀 중에서는 가장 비싼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맨유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기력이 시원치 않고 라스무스 회이룬의 폭발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영입 자금은 충분해 지르크지와 교케레스 모두 영입 가능한 능력이 있다. 누가 더 지르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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