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클럽 통산 4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손흥민과 오랜 시간 동료로 함께 해온 벤 데이비스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EPL 31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며 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의 역사 속에서 14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되었으며,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을 자랑한다.
데이비스는 “우리는 거의 9년간 알고 지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이자 월드클래스 인물”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손흥민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모습과 그가 팀에 가져온 에너지, 기술, 그리고 득점 능력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지금까지 160골을 기록하며 구단 통산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득점 기록이 “정말 말도 안 된다”며 그의 일관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두 선수의 우정은 축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데이비스는 “축구를 떠나 우리는 커피를 마시러 갈 것”이라며 손흥민과의 친밀한 관계를 공유했다. 또한, 손흥민의 리더십과 인성을 칭찬하며, 그가 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보여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의 이번 기록 달성은 단순히 경기 수에 대한 것을 넘어, 그가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에 끼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벤 데이비스의 축하 메시지는 손흥민이 동료들로부터 받는 존경과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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