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종일 흐리고 봄비가 내리면서 ‘프로야구 우천취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는 서울, 인천, 대구, 수원,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어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롯데-한화 2차전을 앞두고 오후 3시 30분이 넘도록 비가 계속 내려 야구팬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비는 대부분 저녁이면 그치겠지만, 일부 남부와 제주에선 늦은 밤까지도 이어지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릴 때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는 이인복, 한화 선발 투수는 문동주로 예고됐다.
프로야구 우천취소는 정상적으로 경기가 시작된 후 비로 인해 취소되는 경우를 말한다. 통상 경기 중 비가 오면 우천중단을 선언하고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대로 경기를 취소한다. 경기가 5회 말까지 진행되지 않았다면 해당 경기는 노게임으로 처리된다.
6회 초 이후에 취소되는 경우에는 콜드게임으로 처리된다. 우천으로 인해 취소된 경기는 티켓 환불 처리되며, 일정을 재편성하여 다시 진행한다.
프로야구 우천취소 환불은 자동 처리된다. 현장 결제 티켓은 시즌 내 구입처에서 환불받으면 된다.
경기가 시작된 후 중단돼야 할 경우 결정은 해당 구장의 심판진이 내리게 된다. 또한 경기 전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5㎜ 이상, 경기 진행 중에는 5㎜ 이상의 비가 지속될 시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
이러한 취소 결정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내린다. 프로야구 우천취소가 확정되면 경기 예정 시작 시각 3시간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따라서 이날(오늘) 프로야구 경기에 관심 있는 팬들은 KBO 공식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날씨 상황을 세심하게 주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야구팬들의 실망이 클 수 있지만,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NC vs LG / 잠실 / 18시 30분
두산 vs SSG / 문학 / 18시 30분
키움 vs 삼성 / 대구 / 18시 30분
KIA vs KT / 수원 / 18시 30분
롯데 vs 한화 / 대전 /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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