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3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루타를 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지만 오늘은 4타수 무안타로 쉬어갔다.
2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인 우완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맞아 유격수 땅볼을 쳤다.
3회 말 2사 1루에선 마이콜라스의 91.9마일(147.9km) 싱커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이 됐다.
세 번째 타석은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5회 말 2사 2루에서 김하성은 마이콜라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선 우완 앤드루 키트릿지의 88.9마일(143.1km) 슬라이더를 때려 3-유간으로 절묘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3루수 아레나도가 타구를 잘라내며 아웃됐다.
다만 수비에서는 골드글러브 내야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4회 초 놀란 아레나도가 3-유간 깊은 땅볼 타구를 쳤다. 김하성은 끝까지 타구를 따라가 역동작 점핑 스로를 시도했고, 1루까지 원바운드 송구를 만들며 아웃을 뽑아냈다. 캐치 단계에서도 공이 갑자기 튀며 쉽지 않은 타구였지만 깔끔한 글러브질로 공을 낚아챘다.
8회 초에는 놀란 고먼의 101마일(162.5km) 강습 타구를 몸으로 막아내고 6-3 병살타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30타석 7안타 1홈런 2도루 4득점 4타점 타율 0.233 출루율 0.314 장타율 0.400이 됐다.
한편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5-2로 샌디에이고를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승 3패가 됐고, 샌디에이고는 3승 4패에 그쳤다.
마이콜라스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윌슨 콘트레라스가 6회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4타석 3타수 1홈런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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