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900억 수비수 또 부상 아웃…’김민재 영입할 걸’ 맨유 수비진 또 균열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에 또 문제가 생겼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빅터 린델호프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맨체스터 유나이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한 달 가량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마르티네스는 훈련 중 종아리를 다쳤고 린델호프는 지난 주말 브렌트포드와 경기 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한 결과다.

다만 시즌 아웃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르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다음 달 20일. 또 FA컵 준결승전에서 코번트리시티를 꺾는다면 다음 달 25일 열리는 FA컵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르티네스는 ‘유리몸’ 오명이 다시 불거졌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아약스 시절 수비진 핵심이었던 마르티네스를 불러오는 데에 56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투자했다.

공교롭게도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이맘 때 중족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재활을 마치고 의욕적으로 나선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빠진 시간이 더 길다. 9월 말에 당한 부상으로 거의 4개월을 결장했는데 복귀하고 4개월 만에 또 다친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알타이 바인디르의 부상 우려를 안고 있으며, 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앙토니 마시알은 장기 결장 중이다. 하지만 메이슨 마운트는 종아리 부상으로 몇 달간 결장한 후 계속 출전할 수 있으며 브렌트포드와의 무승부에서 맨유의 골을 넣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빅토르 린델호프도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당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빅토르 린델호프도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당했다.

백업 수비수로 시즌을 맞이한 린델호프는 마르티네스가 전열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어지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12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 달 가량 빠졌으나 이번 시즌 19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주전 센터백과 백업 센터백이 모두 빠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진이 더욱 헐거워졌다. 그나마 라파엘 바란이 건강한 몸 상태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해리 매과이어가 다시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선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한 달 가량을 백업 센터백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측면 수비수인 루크 쇼를 다시 센터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처한 상황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려오려 했던 김민재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해 3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팀이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바이아웃 5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츠는 한술 더 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첫 영입을 마무리 짓기 직전”이라며 “김민재와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7년까지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4000만 원)를 지급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나왔다.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이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었던 상황이 문제였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가능성 등을 고려하는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을 내고 김민재를 하이재킹했다.

▲ 라파엘 바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만료를 2개월 남겨두고 있다.
▲ 라파엘 바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만료를 2개월 남겨두고 있다.

이 이적 사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후폭풍을 불러왔다. 주전 수비수인 마르티네스는 발목 부상이 재발하면서 수 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고 또 다른 확실한 주전 수비수였던 라파엘 바란 역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다. 두 센터백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삐걱거리면서 텐하흐 감독은 측면 수비수인 루크 쇼와 백업 수비수였던 매과이어로 센터백 라인을 꾸리기도 했다. 심지어 바란과 계약 만료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25일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스포츠] 공감 뉴스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정규리그 15번째' 우승 달성! 우리은행, KB스타즈 46-44로 제압...13번째 챔결-11번째 통합 우승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연예 

  • 2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연예 

  • 3
    “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경제 

  • 4
    돈이면 다일 줄 … 배인순, 재벌 결혼의 ‘실체’

    연예 

  • 5
    이재명 35조 추경 저격…안철수 “포퓰리즘”, 오세훈 “국민기만경제”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지금 뜨는 뉴스

  • 1
    구움과자와 라떼 맛있는, 서울역카페 아프리쿠스

    여행맛집 

  • 2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차·테크 

  • 3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차·테크 

  • 4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차·테크 

  • 5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DS단석, SAF까지 사업영역 확장 [르포]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정규리그 15번째' 우승 달성! 우리은행, KB스타즈 46-44로 제압...13번째 챔결-11번째 통합 우승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연예 

  • 2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연예 

  • 3
    “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경제 

  • 4
    돈이면 다일 줄 … 배인순, 재벌 결혼의 ‘실체’

    연예 

  • 5
    이재명 35조 추경 저격…안철수 “포퓰리즘”, 오세훈 “국민기만경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구움과자와 라떼 맛있는, 서울역카페 아프리쿠스

    여행맛집 

  • 2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차·테크 

  • 3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차·테크 

  • 4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차·테크 

  • 5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DS단석, SAF까지 사업영역 확장 [르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