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어느 팀을 지도하게 될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낮아지자 곧바로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지난해 3월 토트넘을 떠난 이후 행선지를 정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은 “나폴리는 콘테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입찰을 준비 중이다”라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클럽의 브랜드를 재건하기 위해 거물급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폴리는 콘테 감독에게 116억(약 116억 원)의 파격적인 제안을 건넬 준비가 됐다. 이후 연봉이 40~50만 유로가 인상될 옵션까지 포함할 예정이다”라며 “목표 달성에 대한 보너스도 포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과거 세리에A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마지막 소속팀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이끌었다. 뛰어난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기도 했지만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경질로 마무리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투헬 감독이 떠난 뒤 바이에른 뮌헨이 콘테 감독을 노린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다소 잠잠해진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뒤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영입했으나 5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후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또 경질되고 말았다. 현재 프란체스코 칼초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세리에A로 돌아온다면 적응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영입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가 거절할 가능성보다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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