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밀린 센터백이다. 그런데 그 이름이 김민재가 아니다. 다요 우파메카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올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 자리를 지킨 센터백이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자 상황이 바뀌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려났고,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31일 열린 분데스리가 최대 빅매치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도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0-2로 패배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김민재가 강력하게 연결됐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의 계약 기간, 연봉, 백넘버까지 보도했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맨체스터에 마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이에 지금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고 맨유가 원한 김민재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Unitedinfocus’, ‘Stretty News’, ‘Football Transfers’ 등이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에게 전하는 목소리였다. 맨유의 부활을 노리는 래트클리프에게 김민재는 그 시기를 당겨줄 센터백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래트클리프는 귀를 닫았다. 대신 다른 센터백에 눈을 돌렸고, 그 중 하나가 우파메카노로 드러났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맨유가 오는 여름 센터백 영입을 위해 눈을 부릅뜨고 있다. 새로운 구단주인 래트클리프의 의지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래프틀리프라 찍은 센터백은 우파메카노 1명이 아니다. 총 3명의 유력 후보가 있다. 최종 후보에 오른 3인이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름을 올린 이는 프랑스 니스의 니스 장클레어 토디보, 포르투갈 벤피카의 안토니오 실바로 나타났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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