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얼굴에 난 상처를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한 트위터리안이 공유한 영상에 담겼다.
그는 “선수님 볼… 걱정도 되고 해서 물어봤더니 (손)흥민도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ㅠㅠ 근데 쏘니는 볼 아니고도 그냥 귀엽다”라고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영상에도 손흥민 선수는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인을 해주던 중 “선수님 볼… 볼…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듣고는 “이게 뭘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다시 사인에 집중하는가 싶더니 이내 “저도 궁금해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이런 말 좀 그렇지만 귀엽다”는 칭찬에는 미소로 대신했다.
손흥민 선수의 오른쪽 볼 상처는 앞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도 포착됐다.
당시 손흥민은 앞서 아시안컵 도중 이강인과의 충돌 과정에서 얻은 손가락 부상이 아직 낫지 않은 듯 붕대를 감고 나타나 얼굴과 손가락에 시선이 쏠린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손흥민의 ‘한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정말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지 않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슈팅이) 골대를 두 번 때렸다”며 “난 주장인 만큼 침착하려고 했다. 마지막까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승점 3을 챙기는 데 내가 일조해서 기쁘다”며 “항상 마지막에 이렇게 이기는 걸 바라지 않는다. 조금 더 일찍 승점 3을 따내는 일을 확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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