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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소속팀 복귀전에서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배준호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헐의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39라운드 헐시티와 원정 경기에 후반 중반 교체 투입, 추가시간 스토크시티의 2대0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을 도왔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17위(승점 44)로 올라섰다.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에 힘을 보탠 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34·35라운드에서 연속골을 포함해 올 시즌 2골 4도움으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도 배준호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준결승까지 두 경기만 치른 뒤 스토크시티 요청에 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이날 스토크시티는 후반 24분 조시 로런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배준호가 후반 26분 사드 하크사바노비치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8분 배준호는 골 지역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키야나 회버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해 헐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2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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