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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손흥민 동료가 없다→유로 2024 네덜란드 예상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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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설 네덜란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예상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3억 66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선 미드필더 더 용의 시장가치가 7000만유로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센터백 데 리트의 시장가치가 650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다.

네덜란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말렌(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하트만(페예노르트), 레인더르스(AC밀란), 둠프리스(인터밀란), 스하우턴(PSV), 더 용(바르셀로나)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아케(맨체스터 시티), 판 다이크(리버풀),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페르브뤼헌(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 중 A매치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는 데파이다. 지난 201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데파이는 A매치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진에는 판 다이크, 데 리트와 함께 아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1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아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판 더 벤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22살의 신예 판 더 벤은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대표팀 경험이 부족하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선보인 활약이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7일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라며 판 더 벤의 안정적인 수비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스피드를 주목하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3월 열린 A매치에서 스코틀랜드에 4-0 대승을 거뒀지만 독일에는 1-2 패배를 당했다. 유로 2024 예선 B조에선 6승2패(승점 18점)를 기록해 프랑스(승점 22점)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유로 2024 본선행에 성공했다.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예선 2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에서 D조에 속한 가운데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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