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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처럼 히샤를리송도 남몰래 앓았던 병…’극단적 죽음’ 선택할 뻔했던 ‘충격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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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히샤를리송이 남몰래 앓았던 병과 심경을 털어놨다. 월드컵 이후 크게 좌절했고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극복해 마음을 다잡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도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려 힘들었다.

히샤를리송은 2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훈련에 가기 전에는 집에 가고 싶었고, 내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심지어 아버지께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끄난 후 7년 넘게 나와 함께 지냈던 사람들로부터 겪은 일은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었다. 나와 함께 내 꿈을 향했던 아버지에게 가서 포기하고 싶다고 말한 것도 미친 짓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돌아간다. 히샤를리송은 그동안 활약을 인정받아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다. 브라질은 카타르에서 우승을 바라보며 달렸는데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탈락 고배를 마셨다.

히샤를리송에게 8강 탈락은 충격이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향한 비난을 견디기 어려웠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다. ‘ESPN’과 인터뷰에서 “정말 한계였다. 자살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당시 난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 월드컵이 끝나고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았다. 정말 많은 비판을 받았고 그러면 안되지만 인터넷에 죽음을 검색했다. 힘든 일이 있다면 꼭 심리 치료사를 만나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도 남모를 병을 앓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을 수 없는 기록들을 쓰고 있지만 희귀병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던 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히샤를리송처럼 극단적이진 않지만 불면증에 시달렸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축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손흥민은 다른 집으로 이사를 선택한 이후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새로운 집에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이사를 오게 됐다. 크진 않지만 체육관이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좋은 시설 덕분에 경기,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한 이유다.

엄청난 환호, 팬들의 응원을 받는 축구 스타지만, 화려한 삶을 벗겨보면 한 명의 인간이다. 프로 선수로서 숙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남모를 고통을 이겨내고 그라운드 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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