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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태 용서 못 해! D-7 운명의 결정 임박→김민재 전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둥지 옮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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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가 18일 트라브존스포르를 3-2로 꺾은 뒤 경기장 모습. 트라브존스포츠 관중들이 대거 경기장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했다. /페네르바체 제공

18일 벌어진 페네르바체-트라브존스포존 경기 장면. /페네르바체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이 몸담았던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가 리그 전환을 검토 중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다른 곳에서 경기를 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그 전환 시도의 이유는 최근 불거진 ‘관중 집단폭행 피해’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18일(이하 한국 기각) 튀르키예 트라브존의 파파크 파크에서 트라브존스포르와 2023-2024 쉬페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원정에서 트라브존스포르를 3-2로 꺾었다. 2-0으로 앞서다 2-2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2분 벨기에 출신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따냈다.

문제는 경기 후 터졌다. 아쉬운 패배에 잔뜩 화가난 트라브존스포르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소동을 벌였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페네르바체 선수들을 향해 돌진했다. 수백 명의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단체로 페네르바체 선수들에게 뛰어들어 폭력을 행사했다.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튀르키예축구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용납할 수 없는 사태다. 폭력을 행사한 자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 측은 내부 논의 후 쉬페르리그 탈퇴까지 고려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4월 2일 긴급 총회를 열고 이후 리그 경기 불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각한 안전 문제가 나온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다른 유럽 리그로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언론 ‘BPT’는 “페네르바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벨기에 주필러리그 등으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 선수들이 후반 42분 바추아이(23번)의 결승골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제공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시와 함께 튀르키에 3대 명문 클럽으로 평가 받는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에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8일 트라브존스포르를 꺾고 25승 4무 1패 승점 79를 마크했다.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81)와 격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관중 집단폭행 사태에 휘말리며 리그 탈퇴를 고려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4월 4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3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4월 2일 긴급 총회에서 리그 탈퇴를 결정하면, 남은 8경기에 나서지 않게 된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우승을 바라보는 상위권 팀 페네르바체가 이탈하면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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