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4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 리그가 지난 24일 개막했다.
SUFA는 서울권역의 유일무이한 대학 아마추어 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단체로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았다. SUFA 리그는 서울 지역 내 위치한 대학의 축구 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교, 학년,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있는 교류의 장이다.
서울시체육회를 주최로 축구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SUFA 리그는 8팀씩 구성된 남자 리그 3개와 10팀으로 구성된 여자 리그 1개로 이뤄져 총 34팀이 참가한다. 남자 리그의 명칭은 각각 S리그(Supreme), A리그(Advanced), B리그(Basic)로 1, 2, 3부 디비전 체제로 운영되고, 여자 리그의 명칭은 L리그(Ladies)이다.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2024 SUFA 리그 첫 경기의 주인공인 S리그의 고려대학교 FC드림, 국민대학교 한마음FC가 참가했다. SUFA 임원진, 운영진 전체와 서울특별시체육회 귀빈들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 한마음FC의 주장 전의찬 선수는 선수 대표로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리그의 최우선 가치인 대학생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서했다.
2024 SUFA 리그 첫 경기는 한마음FC의 1-0 승리로 마무리됐으며, 득점을 기록한 나민영 선수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SUFA 리그 현장에는 FC드림과 한마음FC를 포함한 S리그 8팀과 L리그 4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다음주에는 A리그와 L리그 1라운드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SUFA 리그는 서울특별시체육회를 포함해 8개의 후원사와 함께한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를 후원했던 스포츠 단체복 기업 펄스나인, 논슬립 삭스 기업 위풋테크놀로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 회사 포항바이오파크와는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신규 파트너로는 축구-풋살 올인원 플랫폼 뚜잇, 건강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 스포츠 장비 제조 업체 몰텐 코리아,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이 있으며, 이로써 SUFA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을 유치했다. 후원 물품 및 금액은 선수단 상품, 온/오프라인 이벤트, 연말 시상식 등에 활용해 보다 원활하고 질 높은 리그 운영에 투자될 전망이다.
SUFA 12대 회장 김제윤은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대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신 만큼 서울권 대학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장기간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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