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영입하고 싶으면 850억 가져와’ 맨유, ‘인기 폭발’ 그린우드 이적료 책정…”우리는 그 돈 못 줘”→ATM도 영입 철수할까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한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47억원)를 책정했다. ATM은 이 가격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부임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소수 지분인 25% 인수를 완료했다. 이미 맨유에는 최근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최고 운영책임자였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고,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의 신축도 결정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랫클리프 경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바로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현재 헤타페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린우드의 판매를 노렸고, 자신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20% 셀온 조항을 포함하면서까지 그린우드를 이적시켰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공격수 부재를 겪었던 맨유에는 밝은 미래 자원이었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시즌 혜성 같이 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2021-22시즌 도중 맨유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며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의 선택은 헤타페로 임대 이적이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월 말부터 이달까지 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

그린우드의 활약을 지켜본 스페인 빅클럽들은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ATM이 그린우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도 영입전에 가세하며 그린우드의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선택도 중요하다. 정작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나 이탈리아 이적보다 스페인 생활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 폴 허스트는 지난 12일 ”그린우드는 스페인을 좋아하며 다음 시즌에도 스페인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이 복귀보다는 여름에 팔아 현금화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미 두 팀은 영입 경쟁에서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를 영입하게 될 경우 비난을 받을 것을 예상해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레알 역시 영입 가능성은 낮다. 이미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등 공격 자원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TM은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빠진 틈을 타 맨유에 이적료를 문의했지만 맨유가 원하는 금액은 850억원 정도였다. ATM은 이 금액은 절대 지불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유리한 쪽은 맨유다. 맨유는 만약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없다면 다음 시즌 그린우드를 복귀시켜 스쿼드에 포함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그린우드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연 다음 시즌 그린우드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타페 CF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스포츠] 공감 뉴스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 "8이닝 던졌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죠"…자신도 의문이었던 발탁 스스로 증명했다, 무사 1, 2루 위기 탈출쇼 빛났다 [MD타이베이]
  • '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생각보다 건강에 안좋은 음식 ㄷㄷㄷ

    뿜 

  • 2
    있지 예지가 닮았다고 들었던 동물들

    뿜 

  • 3
    한번 충전에 800㎞ 주행…전동화 징검다리 'EREV'에 완성차 2·3위 참전 [biz-플러스]

    차·테크 

  • 4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내외 알린다

    연예 

  • 5
    울타뷰티(UTLA)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 모두 확대, 주가 반등 기대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지금 뜨는 뉴스

  • 1
    야놀자, 3분기 매출 매출 2,643억, 영업익 178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갱신

    여행맛집 

  • 2
    투바투 연준→제베원 성한빈X트레저 요시, ‘2024 MAMA’ 아이코닉 스테이지 출격

    연예 

  • 3
    샤이니 키X민호, 입맛도 상극? ‘대장이 반찬’ 출격

    연예 

  • 4
    '세이마이네임 제작' 김재중, 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연예 

  • 5
    모두투어, 바다 위에서 듣는 ESG 강연 듣는 환경 크루즈 '그린보트" 특별 프로모션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 "8이닝 던졌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죠"…자신도 의문이었던 발탁 스스로 증명했다, 무사 1, 2루 위기 탈출쇼 빛났다 [MD타이베이]
  • '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생각보다 건강에 안좋은 음식 ㄷㄷㄷ

    뿜 

  • 2
    있지 예지가 닮았다고 들었던 동물들

    뿜 

  • 3
    한번 충전에 800㎞ 주행…전동화 징검다리 'EREV'에 완성차 2·3위 참전 [biz-플러스]

    차·테크 

  • 4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내외 알린다

    연예 

  • 5
    울타뷰티(UTLA)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 모두 확대, 주가 반등 기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야놀자, 3분기 매출 매출 2,643억, 영업익 178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갱신

    여행맛집 

  • 2
    투바투 연준→제베원 성한빈X트레저 요시, ‘2024 MAMA’ 아이코닉 스테이지 출격

    연예 

  • 3
    샤이니 키X민호, 입맛도 상극? ‘대장이 반찬’ 출격

    연예 

  • 4
    '세이마이네임 제작' 김재중, 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연예 

  • 5
    모두투어, 바다 위에서 듣는 ESG 강연 듣는 환경 크루즈 '그린보트" 특별 프로모션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