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스트리아의 바움가르트너가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바움가르트너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비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이후 6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바움가르트너는 킥오프와 함께 팀 동료가 짧게 내준 볼을 이어받은 후 곧바로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센터서클 안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상대 공격수 두명 사이를 돌파한 이후 슬로바키아 수비진 사이를 홀로 침투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녔고 슬로바키아 수비진은 바움가르트너의 질주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후 바움가르트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움가르트너는 지난 2013년 5월 독일 대표팀의 포돌스키가 에콰도르전에서 성공시킨 7초보다 앞선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오스트리아는 바움가르트너의 활약과 함께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의 바움가르트너는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 중이다. 바움가르트너는 지난해 열린 독일전에 이어 슬로바키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해 11월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슬로바키아전 승리와 함께 최근 A매치 무실점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 2024에서 프랑스,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속한 오스트리아는 오는 6월 17일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독일의 비르츠는 24일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경기시작 7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비르츠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프랑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A매치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바움가르트너가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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