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EPL 데뷔 시즌이다. 첫 시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무기력했던 토트넘을 매력적인 팀으로 변모시켰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돌풍까지 일으켰다. 이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을 탐내는 클럽들이 많다.
리버풀과 먼저 연결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그 대체자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연결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의 제안을 최종 거부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리더십은 무너졌고, 성적까지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다. 새로운 수장이 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간절히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텐 하흐의 후계자 최종 후보 명단을 작성했고, 포스테코글루가 포함됐다. 토트넘은 래트클리프의 접근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트클리프는 시즌 종료 시점에 감독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래트클리프는 텐 하흐 후계자 후보를 선정했고, 그 프레임 안에 포스테코글루가 있다.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접근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다. 이외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그레이엄 포터,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투헬,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애정이 특히 크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많은 후보 중 포스테크글루 감독의 이름만 거론하며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의지를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래트클리프는 올바른 사람을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했다. 래트클리프의 야망이다. 래트클리프가 포스테코글루를 밀렵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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