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평점 7.02점을 받으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시몬스(라이프치히), 자네(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조나단 타(레버쿠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코벨(도르트문트)이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김민재를 포함해 4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도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패스 성공률 94.99%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 중에선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다. 김민재에 이어 고레츠카가 패스 성공률 90.95%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2위이자 리그 전체 9위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패스 성공률이 가장 뛰어난 선수는 96.65%를 기록한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였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며 혹사 우려도 있었다.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T온라인을 통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잇단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이런 일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뭔가 배울 수 잇을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내가 경기에 뛰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해 궤도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경기장에 나섰을 때 나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잇단 선발 제외와 함께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이네오스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이적시장을 앞둔 맨유는 유명 선수나 선수 명성에 영입을 초점을 맞추는 대신 잠재력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는 브렌트웨이트, 올리세, 벤피카의 10대 선수 네베스 같은 선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완성된 선수는 아니지만 영입한 선수가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 재판매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맨유는 영입 우선순위가 유망주라고 하더라도 확고한 엘리트 수준의 선수 영입에 올인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에 실패했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이 거의 확실하다. 에반스의 계약은 만료되고 매과이어, 린델로프, 바란에 대한 이적 제의를 고려할 것이다. 맨유는 브렌트웨이트, 안토니오 실바 같은 수비 유망주 영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지만 김민재처럼 확고한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네오스 그룹도 기꺼이 선수 영입 정책에 예외를 둘 수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시적인 상황일 뿐이다. 김민재를 수년 동안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김민재의 클래스에 대한 의심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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