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개막전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영섭 kt 구단주도 경기장에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kt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드론 시구 등을 선보였고, 경기장을 찾은 1만 8700여명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kt는 개막전 전통으로 자리 잡은 무인시구를 선보였다. 드론이 홈플레이트 뒤에 만들어 놓은 포수 미트 박스 안의 V2를 향해 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했고, 위에는 지니 램프를 올려놓으면서 ‘마법사’ 팀 이미지를 강조했다. 드론 조종은 레이싱 세계 챔피언 출신인 김민찬이 맡았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각종 정부 및 기업행사로 각광받고 있는 서예가 김소영 작가를 섭외했고, 오프닝 공연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작품을 완성했따. 해당 작품은 추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김영섭 구단주는 경기장에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라커룸을 찾은 김영섭 구단주는 “이제 또 새로운 봄이 찾아와 야구가 개막한다. 작년 초반부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노력해줘서 좋은 성적을 내줬다. 선수들 덕분에 kt 임직원들을 비롯해 야구를 사랑하는 국민들도 힘을 받았다. 올해도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야구 팬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감사의 의미로 구단이 제작한 골든글러브를 김영섭 구단주에게 선물했다. 김영섭 구단주는 지난해 취임 이후 꾸준히 야구단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순위 싸움 중에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특식으로 한우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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