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이 황선홍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했다.
태국 매체 시암스포츠는 22일(현지 시각) “황 감독과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태국에 입성했다. 그들이 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많은 축구 팬들이 공항을 가득 메웠다.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 내 갈등 이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태국전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임은 홈에서 태국 대표팀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황 감독의 목표는 방콕에서의 승리다. 황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화해 이후 첫 승리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42분 측면 돌파에 성공한 이재성(FSV 마인츠 05)이 골문 앞으로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침투하던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태국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이강인, 조규성(FC 미트윌란) 등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막바지까지 태국 수비를 두드렸다. 하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에서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리턴 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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