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스웨덴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돔 아폰소 헨리케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국제 친선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스웨덴은 전반전에만 하파엘 레앙과 마테우스 누네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이른 시간 0-3으로 끌려갔다. 여기에 더해 후반 12분에는 브루마에게 또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1분 뒤 빅토르 요케레스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 요케레스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에밀 호름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요케레스는 최근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공격수다. 앞서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날은 올여름 요케레스를 영입할 계획이 있다”라고 보도했던 바가 있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했다.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췄으며, 성실한 전방 압박 능력도 지녔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187cm라는 큰 신체 조건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역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9경기에 출전했는데 무려 36골과 1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제 고작 25살로, 스웨덴의 레전드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뒤를 이어 대표팀의 최전방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아스날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자주 부상을 당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인 에디 은케티아는 성장 속도가 더디다.
결국 올여름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후보 중 한 명은 요케레스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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