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메시’로 불리는 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차나팁 송크라신이 21일 한국과의 A매치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선수들을 뚫고 골문으로 노릴 것으로 보여 경계 대상 1호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 뒤 처음 치르는 A매치다.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발목 부상 때문에 지난 아시안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태국의 메시’ 송크라신 21일 한국과의 A매치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크라신은 작지만 빠르고 현란한 드리블 능력으로 이른바 ‘탈동남아 급’ 축구 선수로 꼽힌다.
송크라신은 A매치(63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J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됐으며 K리그 진출도 추진했던 태국이 자랑하는 축구 스타다.
송크라신이 합류한 태국 축구대표팀 전력과 관련해 데일리안은 “이번에 맞이할 태국은 더 센 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부임 이후 태국은 ‘20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무실점을 기록, 조 2위(1승 2무)로 16강에 올라 우즈베키스탄과 접전 끝에 1-2 석패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이다”라며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최소 승점 1을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시이 감독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시이 감독은 “한국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강팀이다. 우리는 ‘원팀’이 되는 과정에 있다. 내가 지난해 새로 부임하고서 여러 도전을 해왔는데, 내일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땐 수비가 중요하다. 수비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겠다. 최소한 승점 1을 가져가겠다. 그러려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한국의 아시안컵 경기를 분석하고 정보를 입수했다. 한국은 사령탑이 바뀌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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