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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돈 훔쳐 불법도박…” 모두가 충격에 빠질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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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넘어 글로벌 최고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오타니 쇼헤이 주변인 관련해 다소 충격적인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LA 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를 해고 처리했다. 잇페이가 구단 측으로부터 해고된 사유는 불법도박과 절도 등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혐의 관련해 잇페이는 현지 사법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잇페이는 최근 불법도박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 돈에까지 손을 댔다. 이로 인해 오타니가 입은 피해는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페이의 범죄는 LA 타임스가 미국의 한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잇페이는 오타니 계좌에서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 원) 정도 빼돌렸다.

잇페이가 2021년부터 축구 등 여러 스포츠에 대한 도박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구에는 베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하라 잇페이. / 뉴스1

오타니 측은 해당 내용을 전해 듣고 진상조사에 나선 나섰고, 잇페이가 선수 자금을 이용해 불법도박에 손을 댄 사실을 확인했다.

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 버크 브렛틀러는 성명을 내고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량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다”며 “우리는 이 사건을 사법 당국에 넘겼다”고 입장을 밝혔다.

잇페이는 ‘그림자 통역’으로 불릴 만큼 오타니 모든 일정을 함께한 인물이다. 오타니와 잇페이 인연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직후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 오타니와 잇페이는 절친한 우정을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잇페이는 지난 20일(한국 시각)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도 참석했었다.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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