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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선수들이 승리 시 먹는 음식과 패배 시 먹는 음식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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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현우(울산 HD FC)가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먹는 음식이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현우가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미소짓고 있다. / 뉴스1

조현우의 가족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조현우는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팀의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우는 “축구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가족들이 와 줘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 경기 후 회식 문화에 대해 ” (축구선수들은) 경기에서 이기면 치킨을 시켜 먹고, 지면 피자를 시켜 먹는다. 피자를 시켜 먹는 이유는 얼굴을 피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는 승리 시 ‘이겼닭’이라는 의미에서 치킨을 먹는 관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 조현우가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먹는 음식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KBS2

집에 귀가한 조현우는 아내, 딸들과 함께 치킨 파티를 열었다.

조현우는 “이기고 먹는 치킨이 최고다. 다음에도 또 이겨서 치킨을 먹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기분이 좋았던 조현우는 딸들에게 “퀴즈 맞추면 아빠가 코코아 만들어 준다. 울산 HD FC 감독님 이름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두 딸은 답인 ‘홍명보 감독’을 “홀랑구 감독?”, “홀럼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우가 합류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한 뒤 21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태국으로 넘어간 후 26일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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